홍준표 “尹, 대국민 사과하고 임기 단축 개헌하라”

민경석 기자
수정 2024-12-06 10:07
입력 2024-12-06 10:07
한동훈 향해선 “8년 전 유승민 역할하고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8년 전 유승민 역할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거국내각을 구성해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 단축 개헌을 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향해 “용병 두 사람의 반목이 나라를 뒤흔든다”며 “어쩌다가 이 당이 이런 지경에 이르렀나”라고 한탄했. 이와 함께 “또다시 탄핵당하면 이 당은 더 이상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5일)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탄핵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를 철회한 셈이다.
대구 민경석 기자
관련기사
-
이재명 “내일 탄핵 표결 예정대로 갈 듯…한동훈 만남 진전 없다”
-
[속보] ‘비상계엄 연루’ 박안수 등 현역군인 10명 긴급 출국금지
-
김문수 “탄핵하면 국익에 무슨 도움되나…계엄 풀렸는데 웬 파업”
-
‘尹 독대’ 한동훈 “‘직무정지’ 판단 뒤집을 말 못 들어”
-
‘체포 명단’ 조국 “尹 최소 징역 10년형 내려질 것…오늘 탄핵하자”
-
[속보] 국방부, 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방첩사령관 직무정지
-
우원식 “제2 계엄 용납 안 돼…모든 것 걸고 막을 것”[전문]
-
뒤늦게 입 여는 장관들… 오영주 “계엄 국무회의 참석”
-
우원식 “尹, 국회 방문 유보해달라…안전 담보 못 해”
-
수방사령관 “尹 비상계엄 선포 10분 전 ‘집무실 위치’ 장관 전화”
-
“尹, 정치인들 ‘싹 정리해’라고…미친X이로구나 생각”
-
대통령실 “尹, 국회의원 체포·구금 지시 안 해” 공지했다 삭제 요청
-
2차 계엄 정황 공유한 민주당 “‘다시 할테니 국회부터 장악’ 제보 입수했다”
-
특수전사령관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장관 지시…항명이지만 시키지 않았다”
-
[단독]국정원장 ‘尹, 국정원에 韓 체포 지시’ 보도에 “전혀 사실 아냐”
-
尹 탄핵 찬반 갈린 與… “즉각 직무 정지해야” vs “사실 관계 확인부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