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물가 2.3% 예상치 상회… 영란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 늦출수도

최영권 기자
수정 2024-11-20 20:04
입력 2024-11-20 20:04
2024년 11월 20일 영국 통계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10월에 가계와 기업이 에너지 비용 상승에 직면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이 상승하여 영란은행의 예상치를 훌쩍 상회했다. 영국 통계청은 성명을 통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인 1.7%에서 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10월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로 급등하면서 영란은행이 내년까지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이 20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0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발표 전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2%를 상회한 수치다.
영국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3.1%보다 높았고, 지난달 3.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에너지 규제기관 오프젬(Ofgem)이 영국의 에너지 가격 상한선을 10% 인상한 뒤 전문가들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10월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영란은행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게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 2%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겠다”는 신호를 반복해서 보냈다. 인플레이션 2% 목표는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위한 적정한 인플레이션으로 여겨져왔다.
최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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