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여사 카톡 캡쳐본 2000장 넘어, ‘체리 따봉’까지”

김소라 기자
수정 2024-10-16 10:48
입력 2024-10-16 10:48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일부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명씨는 “대화 내역을 캡쳐한 사진이 2000장 더 있다”며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이같은 내용의 명씨와의 인터뷰 녹취록을 16일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메시지) 주고 받은 게 한 2000장 정도 된다”면서 “특히 진짜 중요한 것만 까도 200망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씨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가 친오빠와 나눈 사적 대화”라며 자신이 공개한 대화 내역을 일축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사적 통화라며 사기꾼이라고 하니, 공적 통화, 대통령하고 한 걸 까야 되겠네”라며 “공적 대화 보내고 일일이 대응하는지 안 하는지 한번 확인해보지 뭐”라고 답했다.
명씨는 또 자신이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도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정진석이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보고 전화도 씹으니까 내가 문자를 방금 전에 보냈다”면서 “나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 앞으로 신중하게 더 고려해보고 말씀하시라.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평소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이모티콘을 언급하며 “‘체리 따봉’ 쫙 해갖고, 내가 뭐 했는지”라고도 덧붙였다.
명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수는 멍청하고, 진보는 사악하다”며 “십상시 같은 보수 패널들아, 공적 대화도 공개할까? 피아(彼我) 구별도 못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
명태균 연일 폭로에 곤혹스런 용산···“대선 전에 발생한 일”
-
홍준표 “尹 대통령, 당시 정치 신인… 이해해 주셨으면”
-
또 사라진 김 여사…외로운 尹 ‘나 홀로 투표’
-
野 단독으로 김건희·명태균 등 국감 증인 채택…與 퇴장
-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
감사원 ‘관저 이전 자료’ 제출 거부… 법사위, 24일 현장국감 간다
-
‘못 본 척’ 무시당했다는 뉴진스…환노위 국감장서 눈물 쏟은 하니
-
용산 “김 여사·명 카톡 속 오빠는 친오빠” 한동훈 “제가 말한 조치 신속히 실행해야”
-
尹 “금투세 폐지 통해 시장불안 제거해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