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최초 축구장 다회용기 도입

설정욱 기자
수정 2024-09-02 10:42
입력 2024-09-02 10:42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에 K-리그 최초로 다회용기가 도입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현대모터스, 전북지속가능협의회와 함께 축구 경기장에서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회용기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관람객들은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소비한 후, 경기장 내 16곳에 설치된 반납 부스에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다회용기는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날 전북도와 구단 측은 다회용기 반납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팬들에게 축구 굿즈, 음료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마다 2000개의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중들이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더욱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연말까지 1만 600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528kg 온실가스(CO2-eq)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을 멀리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순환경제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라며 “1회용품 없는 축구경기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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