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창던지기 기타구치, 일본 최초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

이제훈 기자
수정 2024-08-11 15:34
입력 2024-08-11 15:34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기타구치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65m80의 기록으로 63m93을 던진 남아공의 조 앤 반 디크와 63m68을 던진 체코의 니콜라 오그로드니코바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기타구치는 일본 여자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올림픽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기타구치는 첫 올림픽 출전이던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당시 12위(55m42)에 그쳤지만 3년 만에 기량이 급성장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기타구치는 이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1차 시기에서 이미 본인의 올 시즌 최고 기록(65m80)을 세운 기타구치는 2위 조 앤 반 디크(남아프리카공화국·63m93), 3위 니콜라 오그로드니코바(체코·63m68)보다 약 1m 이상 격차를 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타구치는 2019년에 자비로 ‘창던지기의 고장’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 체코 등 여러 나라에서 훈련했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고 외로움도 느꼈지만 “창던지기를 가장 잘하는 사람들 옆에서 배워야, 실력이 향상할 수 있다”며 긴 시간을 버텼다.
이런 노력이 반영된 듯 기타구치는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여자 창던지기 첫 일본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2023년 부다페스트에서는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훈 전문기자
관련기사
-
“배드민턴협회, ‘선수는 모든 명령에 복종’ 규정” 양궁과 비교해보니
-
커리 4Q 막판 3점포 4개 집중…낭만 美드림팀, 佛 끄고 올림픽 남자 농구 5회 연속 금메달
-
파리 승전보에 종교계도 들썩…신앙 체육인 선전에 잔치 분위기
-
은빛에 그친 ‘라스트 댄스’ 마르타… “이제 여자 축구도 인기 종목”
-
내내 웃던 우상혁, 끝내 눈물 흘렸다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
고개 숙여 흐느낀 전웅태 “응원에 부응하려 했는데… 근대5종 계속할 것”
-
“도금 다 벗겨져 녹슨 듯” 메달 품질 난리에 조직위가 내놓은 대책
-
근대5종 전웅태, 올림픽 연속 메달 무산…주종목 사격서 부진
-
‘32년 만의 멀티 메달’ 신유빈, 한국 탁구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