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6∼7월 카드 결제액만 1조 2000억원 상당

유규상 기자
수정 2024-08-02 09:40
입력 2024-08-02 09:40
2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각각 4675억 8000만원과 1913억원으로 분석했다. 6월만 총 6588억 8000만원을 결제했다.
또 지난 7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3982억원과 1396억 2000만원으로, 합계액은 5378억 2000만원이다. 6월과 7월 두 회사의 카드 결제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 1967억원에 달한다.
모바일인덱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금액만 추정한 데이터로, 다른 결제 정보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다르다”며 “7월 금액은 카드 결제 정지 전인 지난달 23일까지 내역”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정산 일인 지난달 7일부터 일부 판매자에게 대금을 돌려주지 못했고, 이후 티몬에도 정산 지연 사태가 번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구매 시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페이결제, 계좌이체, 휴대전화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미정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몬·위메프는 정산 지연 사태를 빚기 직전까지 경쟁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티몬·위메프 카드 결제액 합계는 지난달 1일 482억원, 2일 350억원, 3일 606억원으로 급등했고,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달 6일 하루에만 카드 결제액은 897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6월 17~30일 평균 결제액(168억원) 대비 5.3배에 달하는 규모다.
유규상 기자
관련기사
-
‘티메프 사태’ 구영배 다음달 8일 법정 선다… 재판 본격화
-
‘티메프 사태’ 재발 막는다…판매대금 20일 내 정산해야
-
[속보] 법원,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회생 절차 개시 결정
-
티몬 살아날까? 미정산 사태 한달 만에 독립경영체제 발표
-
[단독] 큐텐·티메프 포함한 계열사, 최소 377억 정부 지원받았다
-
티메프 피해액 1.3조로 늘어날 듯… 환불액은 360억에 그쳐
-
티몬·위메프 피해기업 긴급자금 신청 쇄도…사흘간 1483억 접수
-
구영배 큐텐 회장 ‘티메프’ 합병 신규법인 제안에 피해자들 “책임 회피성”
-
대금은 정말 어디로? ‘의혹 투성이’ 티메프 사태 총정리 [業데이트]
-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본격 착수…신규법인 설립, 가능성은 미지수
-
티몬·위메프, 오는 12일 법원에 자구안 제출할 듯
-
[단독] 티메프 확인된 빚만 1.6조… 위성몰 미정산 피해도 커질 듯
-
티메프 채권자 11만명인데… 자율구조조정 고난도 출구 찾기
-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한 법원… 향후 절차는[로:맨스]
-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 기업-채권자 협의 진행
-
티몬·위메프 대표 “진심 사죄… 회생·ARS로 기회주시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