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부터 원서 온라인 작성 가능

이영준 기자
수정 2024-07-27 21:34
입력 2024-07-24 00:29
임산부 KTX 운임 40% 할인
우체국 소포 분실 3일 내 배상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수능 원서 온라인 작성’은 강원과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가 올해부터 도입하고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원서 접수는 본인 확인을 위해 현장 접수 방식을 유지한다. ‘전 수험생 수능 응시료 계좌 이체’는 올해 세종과 경기 용인에서 도입되고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임산부 열차 운임 40% 할인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모든 열차종에 적용된다. 동반 1인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다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배달된 소포가 분실·파손됐을 때 지금까지는 책임 소재 파악 후 최대 2주간의 손해배상 절차가 진행됐다. 앞으로는 민원을 제기하면 3일 내 배상부터 이뤄지고 이후 우체국이 책임 소재를 파악한다. 분실·파손된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편의를 우선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에 200㎾ 이상 급속충전기가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459기에서 올해에는 921기로 2배 늘어나며 요금은 324.4~347.2원/㎾h에서 294.0~294.8원/㎾h로 ㎾h당 평균 41.4원 저렴해진다.
세종 이영준 기자
2024-07-2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