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일 날 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70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4-07-01 11:09
입력 2024-07-01 11:09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 에스컬레이터에서 A(70대·여)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당시 에스컬레이터 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여성이 우산을 줍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5명이 다쳤다.

1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0대 여성 A씨가 뒤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뒤에 있던 60~70대 남·여 등 총 6명이 연쇄적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A 씨가 에스컬레이터에 떨어진 우산을 주우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고로 생명에게 지장이 발생하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