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이끄는 조현상 “최우선 DNA는 가치 경영”

박성국 기자
수정 2024-07-01 03:12
입력 2024-07-01 03:12
신설 지주사 ‘HS효성’ 오늘 출범
청바지·후드티 입고 ‘토크 투게더’“주주·고객·협력사 모두 함께 성장”
HS효성 제공
HS효성은 대표이사를 맡는 조 부회장이 지난 27일 출범식 대신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를 열고 회사 슬로건 ‘가치 또 같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운홀미팅에는 임직원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임직원과 소통했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타운홀미팅에 이어 28일에는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의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경기 여주에 있는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이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로는 조 부회장 외에도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내정됐다. HS효성은 또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한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박성국 기자
2024-07-01 17면
관련기사
-
바닥 뚫린 ‘슈퍼 엔저’… 엔화 예금 상반기에만 1.4조원 늘었다
-
부동산 PF 직격탄… 저축은행 16곳 신용도 추락
-
근로공단 ‘인사 실험’… 본부 국장급 이상 88% 현장 발탁
-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길게 늘어선 주유 행렬
-
우리은행·삼성화재, 저출생 극복 축하금·보험 협약
-
생산·소비·투자 동반 ‘마이너스’… “일시 조정” vs “회복 둔화” [뉴스 분석]
-
비주력·중복사업 쳐내는 SK… AI·반도체에 80조 투자
-
63빌딩 ‘아쿠아플라넷63’ 폐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온다
-
“부산공장서 D·E세그먼트 생산… 르노의 글로벌 허브로 삼겠다”
-
외국 투자자 “한국 증시 거래 규정, 中보다 뒤떨어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