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K2 전차’로 지상 무기체계 선도
한준규 기자
수정 2024-06-25 10:41
입력 2024-06-25 04:04
현대로템
현대로템 제공
K2 전차는 뛰어난 방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능동방호 시스템은 유도교란형 소프트킬(Soft-kill)과 대응파괴형 하드킬(Hard-kill)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적의 투사체를 회피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다. 소프트킬 시스템은 방호용 레이더와 레이저 경고 장치, 유도교란 통제 장치, 복합 연막탄 등으로 적의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감지하고 복합 연막탄 등으로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다.
또 차체 방어력을 높여 승무원의 생존력을 극대화했다. 전면부에는 복합장갑이 설치돼 있다. 중성자 차폐 라이너와 양압 장치로 핵 공격 시 방사선 차단이 가능하며 화생방 방호력을 강화했다. 유기압식 현수장치(ISU)를 적용해 험준한 지형에서도 최적의 사격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성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08년 튀르키예에 K2 전차의 기술을 수출했으며 2022년에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해 국내 첫 전차 완성품 수출에 성공했다. 폴란드 수출분을 조기 출고해 현지에서 호평받았으며 사격 훈련에서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입증했다.
한준규 기자
2024-06-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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