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안 보이는 칸영화제…국내선 지난해 화제작 잇단 개봉

김기중 기자
수정 2024-05-14 10:56
입력 2024-05-14 10:56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모두 2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미국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신작 ‘메갈로폴리스’, 호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중국의 젊은 거장 지아장커 감독의 ‘코트 바이 더 타이즈’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경쟁 부문 진출이 불발된 한국 작품은 비경쟁 부문에 장편 영화 2편이 초청됐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가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2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김량 감독의 ‘영화 청년, 동호’가 칸 클래식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 단편 영화 ‘메아리’는 학생 영화 부문을 상영하는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를 통해 소개된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을 통해 섬뜩한 공포를 부각한다.
지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트란 안 훙 감독의 신작 ‘프렌치 수프’가 다음 달 19일 선보인다. 20년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클래식 미식 로맨스다. 트란 안 훙 감독은 ‘그린 파파야 향기’로 앞서 제4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초청된 ‘마거리트의 정리’도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명문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재학 중인 수학 천재 마거리트의 촤충우돌 성장담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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