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걷기 여행길, 하나로 이어진다

김상화 기자
수정 2024-05-10 09:40
입력 2024-05-10 09:40

경북도는 울진 울진읍에서 경주 양남면까지 동해안 걷기 여행길 가운데 단절 구간을 모두 연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21년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기존 해파랑길을 모두 연결하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계획(720억원 규 모)을 수립해 국비 확보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울진 190억원, 경주시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에 포항, 영덕 구간 연결사업 시작을 위해 각 190억원의 사업비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2027년까지 전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만든 총 50개 코스 750㎞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경북 구간은 19개 코스에 290.3㎞로 이 가운데 단절된 15.4㎞를 연결한다.
김병곤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