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고지’ 송파병 민주 남인순 “더 크게 써달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4-04-11 05:17
입력 2024-04-11 05:17
이재명(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송파병에 출마한 남인순(오른쪽)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송파병에 출마한 남인순(오른쪽)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보인 서울 송파병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5시 10분 99.97% 개표가 진행된 서울 송파병에서 남 후보가 8만 350표(51.04%)를 얻어 7만 7070표(48.95%)를 얻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서울 송파병은 ‘강남 3구’ 가운데 ‘보수의 험지’로 꼽힌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강남 3구 8곳 중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곳도 송파병(남인순)이었다.


남 후보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출신으로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20·21대 총선 때 송파병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남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대한 송파구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후보는 “송파가 키운 남인순, 송파구민 여러분이 더 크게 써달라”며 “모든 실력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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