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패배 공식인정 “대한민국 선거 이후 더 심각한 위기 올 것”

류재민 기자
수정 2024-04-11 00:20
입력 2024-04-11 00:00
10일 밤 이 후보는 광산구 선거 상황실에서 “저는 패배가 확실시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광주 시민들께 드리고 싶었던 말씀 드리게 해주셨던 것, 제가 호소했던 대로 광주의 미래를 생각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느 경우에도 광주 시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관계없이 제가 선거 기간 중에 약속드렸던 대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일, 광주를 더욱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드는 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저희 세대와는 달리 좀 더 자유롭게 성장해가도록 돕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정치가 바람직하게 발전해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데 정치가 기여하도록 촉구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대한민국이 선거 이후에 더 심각한 위기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며 “이번에 국민의 신임을 받아서 국회에 진출하게 된 정치인들께서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충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부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11시 55분 기준 광산을 개표가 41.19%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14.77%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경쟁자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4.96%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관련기사
-
출구조사 빠진 사전투표 ‘60대↑’ 급증…총선 변수 될까
-
“일방적 의대 증원 국민이 심판”…與 총선 참패 전망에 의사들 반응
-
‘尹 저격수 vs 尹 호위무사’…‘여전사’ 추미애 당선
-
출구조사 뒤집은 안철수 “쓴소리 역할 제대로 할 것”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이준석 “대승 이끈 당대표가 왜 옮겼는지 尹 곱씹어보길”
-
‘노무현 사위’ 곽상언, 장인 지역구서 당선…“盧 명예 회복 시작”
-
[영상] 한동훈·김건희 법정에 세우겠다는 조국...22대 국회서 ‘태풍’ 일으키나
-
소중한 1석…새로운미래·진보당 세종·울산서 당선 확실
-
‘新 정치 1번지’ 서울 용산, 국민의힘 권영세 당선 유력
-
김경율 “국민들 분노 대단…尹 대통령과 국힘 공동 책임”
-
사전투표자 45%가 ‘5060’…60대 22.69%, 50대 22.51%
-
총선 잠정투표율 67.0%, 32년 만에 최고치…여야 ‘심판론’ 작용
-
녹색정의당, 0석 전망에 ‘충격’…심상정도 ‘낙선’ 예측 [지상파 출구조사]
-
참패 결과에 굳어버린 한동훈...“실망스럽지만 끝까지 지켜보겠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