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전북’ 혈서 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지지자들 “어떡해” 눈물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4-04-04 13:10
입력 2024-04-04 13:10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서를 쓰고 있다. 2024.04.04.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가 4일 혈써까지 쓰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면서 혈서를 썼다.

백지에는 ‘오직 전북’이라고 적었다.


정 후보는 혈서를 쓴 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 역시 “어떡해”, “의원님”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는 수레)에 들어간 지 7일이 됐다”며 “전주 시민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4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혈서를 쓴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4 연합뉴스
이어 “아픔과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미처 몰랐다”며 “이 분노와 아픔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다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오직 전북을 위해 여야 협치를 더욱 꽃 피우고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전북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겠다”며 삭발을 했다. 또 도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함거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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