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어 하남에서도…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명종원 기자
수정 2024-04-02 15:36
입력 2024-04-02 15:36
지난 달 26일 하남시 소재 A 초등학교가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투표용지를 든 여성의 그림이 삽입됐다.
해당 식단표는 A 초등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시됐다.
당시 A 초등학교 B 영양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임을 고려해 해당 문구와 그림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A 초등학교는 해당 식단표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시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 같은 날 식단표를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이어 지난 1일 e-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식단표 수정 경위 등에 대해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양사들 사이에서 해당 식단표 이미지 공유가 된 것 같다”며 “(영양사의)부주의로 인한 문제이고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한 급식 식단표에도 4월 10일 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그림이 삽입됐다.
식단표를 받아 든 일부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교육청은 담당 교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우던 중 단순히 투표일을 알리려는 의미에서 이 같은 그림과 문구를 사용했으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 학교 측은 해당 식단표를 회수하고 사과문이 포함된 새 식단표를 다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종원 기자
관련기사
-
한동훈 ‘수원’, 이재명 ‘동작’…여야 대표 동선보니 “여기가 배수의진”
-
막판 변수로 떠오른 與 ‘의정 갈등’ vs 野 ‘부동산·막말’
-
“한동훈만 빠져…충격과 실망” 제주 4·3단체 韓 추념식 불참 비판
-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
통일부 “북 총선 개입 시도 강력 경고”
-
23.8%→62.8%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치 찍었다
-
여심위, ‘모바일웹조사’ 여론조사 공표 중단 권고…與 “여당 지지율 높아서 퇴출하나”
-
부산 이어 울산 찾은 文 “이번 총선, 대한민국 운명 좌우”
-
공개토론→비공개 원희룡 “이재명 반발로 결정…공정 선거 방해”
-
한동훈 “지금은 뭉쳐야 할 때…文정부 때로 돌아가고 싶나”
-
선거운동 중 사흘 재판…이재명 “금같은 시간, 안타깝다”
-
“이대생 미군 성상납”…이화여대, 민주 김준혁 사퇴 촉구
-
선관위 “민주 안귀령 ‘선거법 위반’ 자료 경찰에 넘겼다”
-
조국, 박은정 남편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아”
-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