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막말 파문… “김활란, 美장교에 이대생들 성상납”

하종훈 기자
수정 2024-04-02 03:11
입력 2024-04-02 03:11
2022년 유튜브서 “친일파” 주장
與 “논 4필지 농지법 위반 의혹”
연합뉴스
한신대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다.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김활란이 일제강점기에도 친일파였는데, 독립운동가로 위장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통화에서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기반으로 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여러 번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7년 9월 ‘수상한 이야기 1회-수원 화성, 욕정남매의 시작’이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영조가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는 의혹, 경종이 성(性)불구였다는 의혹 등을 언급했다. 진행자 김용민씨가 “모든 역사적 진실은 ××와 연관돼 있다”고 하자 김 후보는 “궁중 문화의 ‘에로 문화’가 내 전공”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궁중 에로 전문가인 김 후보는 저급한 언행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과오를 반성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가 논을 4필지 갖고 있는데 소재지는 천안, 여주, 강릉”이라며 “이분이 천안, 여주, 강릉에서 토지를 경작할 수 있을까. (자경 의무를 명시한) 농지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천안 땅은 이미 팔았고, 여주 땅은 농업 관련 학업을 하는 자녀를 위해 준비했고, 강릉 땅은 생태교육을 하는 부인의 식물 연구용이라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2024-04-02 5면
관련기사
-
한동훈 ‘수원’, 이재명 ‘동작’…여야 대표 동선보니 “여기가 배수의진”
-
막판 변수로 떠오른 與 ‘의정 갈등’ vs 野 ‘부동산·막말’
-
“한동훈만 빠져…충격과 실망” 제주 4·3단체 韓 추념식 불참 비판
-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
통일부 “북 총선 개입 시도 강력 경고”
-
23.8%→62.8%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치 찍었다
-
여심위, ‘모바일웹조사’ 여론조사 공표 중단 권고…與 “여당 지지율 높아서 퇴출하나”
-
공개토론→비공개 원희룡 “이재명 반발로 결정…공정 선거 방해”
-
한동훈 “지금은 뭉쳐야 할 때…文정부 때로 돌아가고 싶나”
-
부산 이어 울산 찾은 文 “이번 총선, 대한민국 운명 좌우”
-
“이대생 미군 성상납”…이화여대, 민주 김준혁 사퇴 촉구
-
대전 이어 하남에서도…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
선거운동 중 사흘 재판…이재명 “금같은 시간, 안타깝다”
-
선관위 “민주 안귀령 ‘선거법 위반’ 자료 경찰에 넘겼다”
-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
조국, 박은정 남편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아”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