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고마 치아라 마” 부산 사투리에 “일본어인가” 물은 앵커에 사과 요구

조희선 기자
수정 2024-03-26 10:31
입력 2024-03-26 10:01
조 대표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편 앵커의 발언을 문제 삼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적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1일 부산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고향에 오니 마음이 든든하다. 억수로 억수로 감사하다”며 “이제 조국혁신당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센 파도가 되었다. 부산 시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주면 파도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그리하여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삼켜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외쳤다. 부산 사투리로 ‘이제 그만 치워라’라는 뜻이다.
이 장면을 지난 22일 보도하던 SBS ‘편상욱의 뉴스 브리핑’의 편 앵커가 패널로 나온 최선호 SBS 논설위원을 향해 “이건 부산 사람인 최선호 논설위원에게 번역을 요청하겠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 마’ 이거 일본어인가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최 위원은 “이제 그만해라 이런 얘기다”라고 답하자 편 앵커는 “이게 지금 무슨 뜻이냐”며 “그러니까 자기가 정치적 세력을 이루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 뭐 이런 뜻인가”라고 발언의 의미에 대해 재차 물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역 비하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 ‘SBS 뉴스’ 댓글 창에는 “앵커가 사투리가 뭔지 몰라서 비하하는 거냐. 지방 사람 무시하는 건가”, “부산 사람으로서 모멸감 느낀다”, “부산 사람들 다 일본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거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조희선 기자
관련기사
-
추미애·조정식·주호영·정진석…국회의장 도전 조건은 ‘제1당’
-
‘종북’ 현수막 걸려다 멈춘 국힘…내부 반발에 한동훈도 철회 지시
-
한동훈, 대구서 박근혜 예방…의대 정원 문제 논의도
-
고민정 44%-오신환 38%, 정청래 47%-함운경 30%…‘한강벨트’ 與 고전 [갤럽]
-
이준석 “민주당 공영운 침대축구…국힘 돌아갈 생각 없다”
-
인요한 “尹대통령 끌어내린다는 조국, 반민주주의 행위”
-
한동훈 “범죄자들 지배 막아야”… 이재명 “분위기 디비질 것 같다”
-
한동훈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저출생 지원 소득기준 폐지”
-
“檢 민간인 사찰, 국조 추진”…尹정부와 대립각 세운 조국
-
與 “野 지원금 25만원, 현금 살포 매표 공약” 맹공
-
[단독] 마이크 잡고 회견은 OK, 유세는 NO… 아리송 선거법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