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역대최대 흑자…저작권 분야 2조 9000억원 흑자가 견인

김기중 기자
수정 2024-03-25 11:04
입력 2024-03-25 11:04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집계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 8000만 달러(약 2407억원) 흑자였다.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에서 18억 6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지만, 음악, 영상, 게임 등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저작권 분야 무역수지는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으로 구분한다. 게임 등이 포함되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은 지난해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음악, 영상, 웹툰 등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인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1억 7000만 달러로 최초 흑자를 기록한 이래 3년 만에 무려 약 7배로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세계적 약진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기중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