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욕심낸다면 151석 목표…박근혜도 내쫓지 않았나”

최재헌 기자
수정 2024-03-19 15:03
입력 2024-03-19 14:34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과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이 1당이 되거나 지금 170석을 언급하는데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과반인 상황이 생기면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국민께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정부·여당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며 “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어야 한다. 이번 4·10은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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