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야 이번 주 ‘가상자산’ 공약 대결...2040 표심 공략하나

김주환 기자
수정 2024-02-19 09:50
입력 2024-02-18 15:30
이번주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 발표
여야 ‘가상자산 법제화’ 초점
‘과세’ 관련 공약 나올지 주목
18일 서울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여야는 21일 관련 공약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같은 날 공약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간담회 형태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의견을 듣고 민주당의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또한 “구체적인 시기는 조율해 봐야겠지만 이번 주 내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답했다.
여야는 가상자산 법제화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공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대선 당시 양댱 후보들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행위 규제 등의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해당 법안에는 코인의 발행이나 공시, 가상자산을 발행할 때 필요한 ‘백서’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차 입법과 관련해서 ICO나 공시, 운용 사업자 관련 내용들에 대해 이를 법제화하거나,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와 관련한 부분도 강화돼 들어갈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 또한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넣으면서 가상자산기본법을 새로 발의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법안을 완성할 수 있게 개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입장에서는 ‘코인’과 관련해 소위 ‘김남국 리스크’ 등의 홍역을 치른바 있는 만큼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해당 리스크를 타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남국 리스크가 있었던 만큼 우리(민주당)가 (가상자산과 관련해) 약간 아픈 구석이 있다”며 “가상자산 공약을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2040에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주환 기자
관련기사
-
미리 보는 계양을 ‘빅매치’…이재명-원희룡 조우(영상)
-
與 주진우·윤재옥·추경호·김도읍·박정하·이승환 단수공천
-
녹색정의당 불참에 조국신당 위협…‘비례연합정당’ 운명은?
-
“이준석, 통합정신 깨”… ‘개혁신당’ 이준석·이낙연계, 주도권 놓고 충돌
-
與 윤한홍·이상민·박대출 등 12명 단수 공천… 현역 11명
-
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안 맞는데 갑자기 합쳐”
-
野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 가시화…녹색정의당 고민은 여전
-
韓,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예고…“목련 피는 4월, 의정부가 ‘경기북도’ 중심지”
-
민주, 文정부 고위관료 3명 영입 정책정당 과시…尹정부 경제·안보능력 저격
-
與 ‘예산·홍성’ 홍문표·강승규, ‘양천갑’ 구자룡·정미경·조수진, ‘강동갑’ 윤희석·전주혜 경선 확정
-
이언주 민주 복당 “尹정권 심판” 이재명 “고향 복귀 환영”…반발 확산하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