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광재 분당갑 출마한다…안철수와 대결 성사되나

이범수 기자
수정 2024-02-14 14:38
입력 2024-02-14 11:42
안주영 전문기자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분당 내 판교 지역이 신경제가 태동하는 곳이고, 신도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전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분당갑에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항·울산·창원·여수 등을 만들어 중공업을 일으켰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판교를 조성하면서 정보통신(IT) 혁명을 촉진했는데 그 뒤를 이어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당의 결정을 기다리며 분당갑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전 사무총장은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종로 출마를 포기한 뒤 거취를 당에 위임해왔다. 곽 변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해 분당갑과 세종시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에는 예비후보로 권락용 전 이재명 대선후보 부동산개혁위 부위원장,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분당갑 지역구는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곳으로 민주당에는 ‘험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은혜(50.06%) 후보가 김병관(49.34%) 후보를 상대로 1128표(0.72%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어 김은혜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62.50%) 후보가 압도할 만한 표 차이(3만 3512표)를 기록하면서 김병관(37.49%) 후보를 손쉽게 제쳤다.
이범수 기자
관련기사
-
김종민 “개혁신당 30~50석 목표”…이낙연 광주·이준석 대구 출마론도
-
‘민심 잡기’ 한동훈-이재명, 자립준비청년-소상공인 간담회 참석 [포토多이슈]
-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
與, ‘조국 신당’ 출현에 민주당에 화살…“野 연동형 비례제 유지 탓”
-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출마…“방탄조끼 입는 꼴 못 봐”
-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조국, 두 발로 밟았다
-
“이기는 총선” 스타의원 재배치 [뉴스 분석]
-
與 서울 중·성동을 재배치 질문에… “인생 걸었다” “옮길 생각 없다”
-
직접 교통정리 나선 이재명… 문학진·인재근에 불출마 권고
-
조국 “신당 창당” 야권 연합론 제시… ‘조국의 강’ 건넌 민주는 곤혹
-
민주 텃밭 광주서 ‘野野 대결’ 현실화… 노형욱·이용섭 고심 중
-
‘기호 3번’ 노리는 개혁신당… 양정숙 등 현역의원 확보전
-
건국전쟁·운동권 청산 ‘이념’ 띄운 與… 보수층·중수청 사이 줄타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