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빛고을 직업교육 상호학점인정’ 운영

서미애 기자
수정 2024-01-16 16:01
입력 2024-01-15 14:31
지역 6개 대학과 협력 일·학습 병행 학생 지원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5개 핵심 분야 11개 과목이 개설돼 이뤄진다. 직업계고 1~2학년 학생 127명이 참여해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남부대, 송원대, 호남대 등에서 시퀀스제어, 전기공학개론, 전기옥외배선, 트렌드헤어컬러, 양식조리캡스톤디자인, 일러스트디자인 등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일·학습 병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은 지역대학이 개설한 4과목(최대 8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6개 대학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타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도 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업계고에서 이수한 전문교과 학점은 각 대학 자율에 따라 고교선취득 학점(최대 10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지역대학에 진학 시 최대 18학점을 인정받아 일과 공부를 같이 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은 이러한 협력의 좋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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