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진주 상평산단에 들어선다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1-11 15:47
입력 2024-01-11 15:47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3월 개소
서부경남 디지털 무역 거점 역할·국외시장 개척 활성화 기대

시민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경남 진주시에 들어선다.

진주시는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진주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1층에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4.1.11. 진주시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년부터 전국 30곳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설치 중이다. 2027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에서 올해는 진주시 등 전국에 6개소가 설치된다.

진주덱스터는 코트라와 업무협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운영될 계획이다. 직원 2명이 근무하는 이곳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진주덱스터는 기업·예비 창업자·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나서, 코트라 상품 등록(기업 간 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을 지원한다. 또 국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한 기업 매칭 상담도 돕는다.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진주덱스터가 구축되는 혁신지원센터에서는 올 하반기 진주창업지원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두 사업이 연계돼 창업기업 지원과 수출 증대 등 효과가 크리라 전망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기업과 소상공인, 취·창업생들이 코트라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주덱스터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부경남 무역거점으로서 국외시장 개척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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