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 빨리 나와야… 당이 위기다”

류재민 기자
수정 2023-12-06 10:20
입력 2023-12-06 10:20
하 의원은 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이 지금은 셀럽이다.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이 어려울 때 들어와 역할을 하고 리더십을 보여야 리더로 설 수 있지 당 문제가 해결되고 들어오면 그냥 셀럽이라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을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라며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역할에 대해 하 의원은 “당의 얼굴이 돼야 한다”면서 “지난번에 황교안 대표가 했지만 큰 역할을 못 했고 19대 때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이 전국 지원 유세를 나가줘야 한다. 텃세가 심한 곳은 무소속한테 질 수도 있다”면서 “첫 출마자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익숙한 그런 사람들이 ‘아, 이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 찍어주셔야 됩니다’ 이래야 효과가 있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람이 한동훈”이라고 덧붙였다.
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를 추천했다. 하 의원은 “지역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면서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는 우리 당의 간판이기 때문에 ‘우리는 전국구 45%를 목표로 하겠습니다’해서 45%면 그 자리 몇 등 그런 식으로 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관련기사
-
한동훈, ‘이민청 특강’ 국민의힘 쌍방면접…벌써부터 들썩이는 ‘강남벨트’
-
김두관 “불의와 끝까지 싸운다던 그 이재명 어디로 갔나”
-
‘DJ 3남’ 김홍걸 강서갑 출마... 당내 ‘혈투’ 예고
-
원희룡, 간증서 “딱 한 사람 붙들어야”…전광훈 “잘하네”
-
국민의힘, ‘ㄱㅎ’ 로고 변경 안 하기로…“기존 빨간색만 미세 변화”
-
[단독] ‘막말’ 검증한다던 野, 총선 확약서엔 없다
-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
조국 “학자의 길 막혀…돌 하나는 들어야겠다” 총선 출마 시사
-
尹, 與지도부와 깜짝 오찬… 김기현에 힘 싣고 ‘비대위’ 선 긋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