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달구는 농구 열기…1R 평균 관중 12% 상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수정 2023-11-16 18:03
입력 2023-11-16 18:03

1라운드 45경기 평균 2448명 찾아

10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부산 KCC와 서울 삼성의 개막전에 구름 관중이 모여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새 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대비 12%, 입장 수입도 26%가량 상승했다.

KBL은 16일 2023~24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45경기에 총 11만 165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448명으로, 지난 시즌(2187명) 1라운드보다 12%가량 늘었다.


1라운드 입장 수입은 약 13억 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시즌 같은 기간보다 26%가량 오른 수치다.

지난 시즌 KBL은 한 시즌 전체 86억원의 입장 수입을 달성해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개막전부터 흥행해 시즌 입장 수입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개막 주간 경기당 평균 관중이 5073명으로 집계돼 2017~18시즌(5105명)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를 떠나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부산 KCC의 홈 개막전에는 8780명이 입장해 KBL 역대 개막 주간 한 경기 최다 관중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생팀 고양 소노도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은 평균 3331명의 홈 관중(4경기)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들고 있다. 1위와 2위는 홈 경기를 1번만 치른 KCC(8780명), SK(5202명)다.

2라운드에도 허훈(kt), 송교창(KCC),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이 전역해 코트로 복귀하고, 대관 문제 등으로 1라운드 홈 경기를 1번만 치른 인기 팀 KCC와 SK가 정상적인 일정으로 돌아가는 등 흥행 플러스 요인이 있어 기대를 모은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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