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사물에서 과학, 철학, 삶을 읽는다

유용하 기자
수정 2023-11-15 11:20
입력 2023-11-15 11:20
일상에서 과학 이해, 삶 지혜 찾는 책들 인기
픽사베이 제공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궁리)은 시계, 전등, 냉장고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부터 망원경, 현미경처럼 과학 연구에 사용되는 것까지 다양한 사물을 과학적 시선에서 다루고 있다. 인간이 사물을 만드는 과정과 사물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망원경과 현미경의 발명과 발전 덕분에 인간은 더 넓고, 더 작은 세계 속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그 덕분에 천문학과 생물학 등 과학은 눈에 띄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주변의 사물이 일상을 윤택하고 우아하게 만드는 명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도 있다.
용도에 따라 다른 가방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수전, 작업의 흔적을 아름답게 치우는 쓰레기통, 편한 보행을 위한 깔창 등 우리의 몸과 마음, 생활공간을 풍요롭게 채우는 도구에 관해 설명한다. 각각의 생활명품이 탄생하기까지 과정,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뒷이야기까지 물건을 소재 삼아 삶과 사람, 인생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들의 저자들은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제일 쉬운 실천법이 생활 물건을 돌보는 일”이라며 “밋밋한 일상에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주변의 사물들”이라고 말한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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