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자치단체 체계 틀 바꿔야
30년 추진한 수도권 억제 정책 실패”
野 “메가시티, 충청·호남권 등 필요
부울경 메가시티 실천만 남은 상태”
뉴스1
서울신문이 5일 ‘6대 권역’(서울·경기·강원·충청·영남·호남)의 여야 의원에게 메가 서울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여당 의원들은 핵심 도시를 메가시티로 연결하는 구상을 지지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여기서 서울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지난 30년간 추진한 수도권 억제 정책은 실패했다. 공공기관을 다 지방으로 내려보냈지만 지방 균형 발전이 이뤄졌느냐”며 “지방자치단체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부산, 광주를 축으로 국토 균형 측면에서 3축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도 “도시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때”라고 밝혔다. 충청권의 한 여당 의원도 “메가 서울로 인해 충청 메가시티도 다시 한번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은 “수도권이 지방의 청년 인구를 다 빨아들이는데 서울의 행정구역까지 넓히면 지방이 살아남겠느냐”고 비판했다.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메가시티는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등 지방에서 해야지 서울을 왜 붙이느냐”고 했고,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논의는 다 됐고 실천만 하면 되는데 정부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도 “가덕도 신공항, 엑스포 등 영남권 지원은 가시적인데 호남권은 소외되는 분위기인 데다 메가시티도 진척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민영·황인주 기자
2023-11-06 1면
관련기사
-
김태흠 충남지사 “서울보다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
-
수도권 아닌 ‘뉴시티’ 특위 띄운 與…“주민 원하면 지역 메가시티 검토”
-
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편입’ 첫 면담…서울·경기·인천 3자회동도
-
유정복 이어 김동연도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 쇼’...공론화 거쳐야”[종합]
-
하남도 서울 편입에 들썩… “과밀학급 해소” “총선용 선심 정책”
-
민주당 김포 의원들 “서울 편입, 득보다 실…예산 줄고 세금 올라”
-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
찬반 팽팽한 김포…“출퇴근 혼잡도 완화” “혐오시설만 떠안을라”
-
전남 의대·제주 제2공항… 총선 달굴 전국 숙원사업 쏟아진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