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CCTV “리커창 전 총리 사망”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3-10-27 09:16
입력 2023-10-27 09:11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이 보도했다. 향년 68세.

CCTV는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쟁자였던 리 전 총리는 재임 기간 서열 2인자로서 중국 정부를 향해 여러 차례 쓴소리하며 소신 행보를 보였다.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공고화된 이후에도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중국 민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때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민생을 챙겼던 리 전 총리에 대한 중국인들의 향수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간쑤성 둔황 모가오(莫高·막고)굴을 방문한 리커창 전 총리 관련 사진. 엑스(옛 트위터)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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