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대마 흡연’ 김예원 前 녹색당 대표, 혐의 인정

윤예림 기자
수정 2023-10-25 14:19
입력 2023-10-25 14:19
‘정치권까지 퍼진 마약’ 김예원 전 대표 재판행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던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5 뉴스1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가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김 전 대표는 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지 묻는 판사의 말에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아 지난 8월 22일 공범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대마 양성 결과가 나온 후인 지난 5월 두 사람을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단순히 대마를 소지·흡연했을 뿐 아니라 공범이 훔친 대마를 받아 피운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김예원 전 대표,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재판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던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5 뉴스1
공범은 국내의 한 대마 농장에서 몰래 대마를 절취해 김 전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공범 측은 검찰 공소사실에 제기된 혐의 중 절도 부분을 제외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내고 같은 해 7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 대마 흡연과 관련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사퇴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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