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수정 2023-09-23 14:57
입력 2023-09-23 11:32
무등산 정상부의 군부대 가림막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를 오가는 탐방객 옆으로 공군 방공포대 보안시설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부 향하는 길목의 군부대 가림막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를 오가는 탐방객 옆으로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에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에서 탐방객이 광주 시내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가을하늘 아래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에서 탐방객이 광주 시내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주 도심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에서 탐방객이 광주 시내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가을하늘 아래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에서 탐방객이 광주 시내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 몰려든 탐방객
23일 오전 무등산 서석대에서 탐방객들이 오전 10시에 맞춰 시작하는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줄 잇는 탐방객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가자 무등산 정상으로”
23일 전남 광주 무등산 정상 인왕봉의 상시개방을 맞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인왕봉으로 오르고 있다.2023.9.23 뉴스1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줄 잇는 탐방객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줄 잇는 탐방객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가자 정상으로’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활짝’
23일 오전 무등산 서석대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이 목제 펜스를 걷어내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 개통식
23일 오전 무등산 서석대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2023.9.23 연합뉴스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
무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일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제 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연다.

무등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주둔한 1966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군 제1 미사일 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시 개방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상부가 군사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데다 국립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 진행에 잦은 비로 40일 이상 공사를 멈추는 등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광주시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주말에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군의 협조를 얻어 ‘9월 개방’ 약속을 지켰다.

상시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 코스로 약 390m다.

탐방로 폭은 1.8m로 교행이 가능하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는 높이 3m, 길이 90m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군사기밀 보안 유지를 위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탐방은 오후 4시까지 허용된다.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는 안전 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 부상자 이송·치료,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상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정상 개방 초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원 제한,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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