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홍콩, 139년만 최대 폭우 ‘물폭탄’

수정 2023-09-08 16:05
입력 2023-09-08 10:19
8일(현지시간) 홍콩에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된 차량들.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홍콩의 란타우섬에서 한 운전자가 홍수를 뚫고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홍콩의 쇼핑몰이 8일 물에 잠긴 모습. 홍콩에는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158.1㎜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기록이 남아있는 1884년 이후 최대 강우량이다.
AFP 연합뉴스
8일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로 홍콩에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긴 모습. 이번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해 하루 동안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홍콩에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8일(현지시간) 침수된 도로에서 배수 직원들이 한 주민의 도피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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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홍콩에서 운전자들이 홍수를 뚫고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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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홍콩의 란타우섬에서 한 운전자가 홍수를 뚫고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홍콩에서 홍수를 뚫고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홍콩에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된 쇼핑몰.
로이터 연합뉴스
홍콩이 8일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자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6시 10분께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에 따른 저기압이 몰고 온 폭우로 광범위한 홍수와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해 하루 동안 모든 학교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든 고용주는 태풍 경보 8호에 따른 업무 규칙을 준수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출근의 가능성 여부를 고려해 업무를 유연히 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는다. 다만 지하철은 축소·지연 운행한다.

이날 태풍 경보 8호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폭우로 인해 그에 준하는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홍콩 정부는 현재의 극심한 날씨가 정오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홍콩 지하철 당국은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이날 열차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콩 천문대는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시간당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흑색 폭풍우 경보를 2년 만에 발령했다.

천문대는 이 같은 강우량은 기록이 남아있는 1884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오후 6시께부터 밤 12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단시간에 쏟아진 엄청난 비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차가 길에서 멈춰 섰고 오도가도 못한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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