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통산 득점 기록 경신에…이승엽 “영광은 선수 때 끝나, 승리 위해 최선”

서진솔 기자
수정 2023-09-06 16:49
입력 2023-09-06 16:47
이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전날 자신의 통산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에 “과거는 참고 사항이고 지금 와서 기록을 신경 쓰거나 도취 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최정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 초 1득점으로 통산 1355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6년 4개월 동안 득점 1위를 유지한 이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일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한다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KBO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 감독은 2017년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300득점을 채웠고, 그해 55득점을 추가한 뒤 은퇴한 바 있다. 홈런 통산 1위 기록(467홈런)도 아직 이승엽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이 역시 현재 454홈런을 친 최정이 다음 시즌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 감독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최정이 득점 기록을 깨고 두산은 이기면 된다”면서 “남은 33경기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해야 한다. 그 고민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솔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