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장 중앙에 떡하니 ICBM 모형, 어린 딸 옆에서 담배 뻑뻑
임병선 기자
수정 2023-09-01 16:15
입력 2023-09-01 16:00
당연히 헤드 테이블에는 김 위원장 가족이 앉고, 누이인 김여정이 건너편에 일반 참석자들처럼 평범한 의자에 앉아 있었다. 김여정은 다른 이들과 어울려 일어서서 앉아 있는 오빠 부부와 어린 조카 앞에서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부른다. 한때 후계자로 권력 승게 과정에 있다는 관측을 낳거나 지난 5월만 해도 미국을 향해 거침없이 불호령을 날렸는데 이제 그런 위세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평범한 고모가 됐다.
NK 뉴스는 또 음식을 데우는 기구도 KN-25 600㎜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로켓 발사대 모양이라고 확인했다.
화려한 연회에도 불구하고 진열된 음식은 많지 않았다. NK 뉴스는 이 점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했는데 세라노 햄(스페인이나 멕시코에서 많이 먹는 햄 종류)는 흐릿하게 처리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먹거리 생산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는데 주식 공급이 부족이 만연돼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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