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3-07-20 17:36
입력 2023-07-20 17:36
정관선 주변 철도 현황.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도시철도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장안읍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길이 13㎞ 도시철도다. 부산추모공원,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소 정거장이 설치되며, 노면전차로 계획하고 있다.

정관선 건설에는 총 사업비 3439억원이 투입되며,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에 정관선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지만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금정구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탈락했다. 그러다 2021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정관선 건설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정관선이 개통하면 월평역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 철도와 동해선이 직접 연결된다.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해 순환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광역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관선은 부산 내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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