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전국 최초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오픈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3-05-28 10:50
입력 2023-05-28 10:50

목포 여객터미널 방문객 대상 플로깅 참여독려
플로깅 체험·교육…해양 쓰레기가 작품 재탄생

전남 목포시 보해양조 본사 인근에 문을 연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해양 쓰레기로 만든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전남 목포시 보해양조 본사 인근에 문을 연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해양 쓰레기로 만든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는 전국 최초로 플로깅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25일 전남 목포시에 개소했다.

목포 여객터미널은 흑산도와 홍도 등 전남의 섬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 요충지다. 보해는 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곳에 센터를 열었다.

플로킹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거쳐 선물을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에는 ‘씨 글라스(Sea glass)’ 작품들도 전시된다. 씨 글라스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파도에 깨지고 풍화돼 만들어진 것이다. 보해소주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보해양조는 플로깅 센터 개소와 함께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도 연다.

이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다.



목포의 보해양조 본사에 있는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는 플로깅 센터에서 수거된 유리병 등 해양 쓰레기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플로깅 센터와 목포 스몰 액션 스토어가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플로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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