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산공군기지 F-16 조종사 출신, 美 합참의장 지명

권윤희 기자
수정 2023-05-25 08:03
입력 2023-05-25 08:03
바이든, 브라운 美공군총장 합참의장 지명
흑인 최초 공군 참모총장
파월 이어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
한국 군산공군기지서 두 번 근무
전투기 조종사로 태평양공군사령관 역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브라운 총장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 발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브라운 총장은 2020년 공군참모총장을 맡기 전 태평양공군사령관을 지냈다. 전투기 조종사로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다.
1987∼1988년 군산공군기지의 제35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F-16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2007∼2008년 다시 군산으로 돌아와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흑인으로는 최초로 공군 참모총장에 임명됐고, 합참의장이 된다면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 이후 흑인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합참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지명에 이어 상원 인준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권윤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