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놓고 여야 온도차
대통령실 제공
국민의힘은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 후 “한일 간 우호적 셔틀 외교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고 총평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셔틀 외교 복원,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한일미래파트너십 기금 의지 재확인,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 파견 합의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유 대변인은 “기시다 총리는 한일 공동선언을 비롯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에 대한 계승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궤도에 오른 셔틀 외교를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가면 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누가 윤 대통령에게 강제동원을, 위안부 문제를, 우리의 아픔을 퉁치고 넘어갈 자격을 주었고, 용서할 자격을 주었느냐”고 반문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역사성을 망각한 윤 대통령의 오늘 망언은 희대의 굴종외교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도 “개인의 생각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며 “기시다 총리의 반성과 사과 역시 없었고, 강제성에 대한 인정 또한 없었다”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8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간사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만난다.
명희진·하종훈 기자
2023-05-08 4면
관련기사
-
[속보]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에 23~24일 한국 시찰단 파견
-
이재명, 한일정상회담에 “‘빵셔틀 외교’ 힐난 귀기울여야”
-
과거 딛고 미래협력 급물살… 日, 성의 있는 호응 계속돼야
-
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 핵협의그룹’에 日 참여 가능성 열어
-
한일 정상 만난 날… “3자 변제금 받겠다” 강제동원 생존자 1명 첫 수용
-
기대감 드러낸 美, 일단 지켜보는 中
-
관저 만찬 ‘화합의 구절판’… 日총리 12년 만에 현충원 참배
-
日 ‘한국 시찰단 제1원전 방문’ 수용… 오염수 방류 이해 구할 듯
-
성의 보인 기시다… “힘든 경험 하신 분들에 솔직한 심정 말한 것”
-
기시다, 강제동원 관련 “가슴 아파”… 첫 유감 표명
-
김건희 여사, 기시다 유코 여사와 수륙재 관람… “양국 화합 기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