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대표팀 은퇴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
최병규 기자
수정 2023-04-21 17:55
입력 2023-04-21 11:46
대한배구협회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위촉, 대표팀 훈련과 국제 경기에도 부분적 동행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은퇴한 김연경(35)이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김얀경이 지난 10일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4/SSC_20230414121324.jpg)
배구협회는 김연경이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며 이제 어드바이저로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조언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소속팀 흥국생명의 협조로 김연경은 또 여자배구 대표팀 훈련과 국외 경기에도 부분적으로 동행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한국 배구의 일원으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경은 다음 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과 24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며 5월 22일 떠나는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함께 간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