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에 흙냄새 난다”…‘황사 경보’ 中, 충격적 하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23-03-12 07:47
입력 2023-03-12 07:47

중국, 황사 경보 발령

중국에 돌풍을 동반한 심한 황사가 발생했다. 황사 가득한 중국 베이징 모습. 연합뉴스
중국에 돌풍을 동반한 심한 황사가 발생했다.

12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와 베이징, 톈진, 산둥, 허베이, 랴오닝, 신장, 간쑤 등 12개 성·시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사는 바람에 날려 올라갔던 모래흙이 비처럼 땅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 정도가 심하다.

이날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돌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심한 황사가 남하하고 있다”며 “네이멍구 등 북방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바람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한 중국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기 중에서 흙냄새가 나고 희뿌연 먼지로 앞을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한낮인데도 사방이 어둑어둑하다”고 전했다.
중국에 돌풍을 동반한 심한 황사가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일부 지역은 육안으로 사물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황사가 심한 상태로, 공기질지수(AQI)가 최악 수준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또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급속히 떨어져 한파 주의보도 발령됐다.

한편 11일 황사가 유입되면서 한국에서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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