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상하수도 요금 3년째 동결…“가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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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수정 2023-02-27 16:34
입력 2023-02-27 16:34

시는 당초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인상을 검토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류를 결정했다.
현재 상·하수도 요금은 가정용 기준 월 1~10㎥를 사용하면 ㎥당 380원이다.
시의 상·하수도 생산원가 대비 요금 비율은 상수도 56.92%, 하수도 19.58%로 정부 권장인 상수도 80%, 하수 60%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요금 인상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은 기본적인 시설운영비 외에도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설비투자와 면지역 상수도 보급, 공공하수도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며 “요금 인상 유예로 늘어난 적자 부분은 별도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