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자택 압수수색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수정 2023-02-24 12:23
입력 2023-02-24 12:23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압송되고 있다. 2023. 1. 17 공항사진기자단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전날 서울 옥수동 김 전 회장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은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낸 혐의를 수사 중이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신 납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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