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의 일상, 정유라의 직격… 서로 다른 SNS 활용법

이정수 기자
수정 2023-02-19 14:39
입력 2023-02-19 14:39
조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 #브런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누군가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밝은 노란색 계열의 니트를 입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조씨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19일 오후 2시 현재 ‘좋아요’ 2만 6000여개, 댓글 1000여개가 달렸다.
조씨를 팔로우한 네티즌들은 “항상 응원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어요”, “우리 딸도 조민양처럼 단단하게 크면 좋겠어요”, “꽃보다 아름다운 조민님. 행복한 일상 공유 자주 전해줘서 걱정됐던 마음이 사라집니다” 등 댓글을 달며 조씨를 응원했다.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조씨는 그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시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 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팔로워 수는 19일 기준 11만 4000여명에 이를 만큼 급증했다.
조씨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캔들(양초) 공방에 다녀온 일, 베이킹 실패 인증샷, 반려묘와 함께하는 주말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6일 조씨가 올린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에 대해 “이 멘탈이 부럽다.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떨면서 사나 봐”라며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조씨의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며, 정씨의 모친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총 2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정씨는 19일에도 자신이 조씨에게 한 ‘멘탈’ 발언을 비판적으로 쓴 기사를 링크하면서 “누가 보면 쌍욕 한 줄 알겠다. 좌파 정치인들이 예전에 저한테 한 욕 좀 보고 오시라. 선 넘은 건 다 거기 있으니까. 내로남불이다. 정말 부럽다고 한 걸 왜 그렇게 꼬아 듣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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