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어느 쪽도 승리 못해…결국 협상으로 종결”

권윤희 기자
수정 2023-02-19 21:13
입력 2023-02-17 00:50
밀리 의장은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쪽도 분명한 군사적 승리를 거둘 수 없으며, 전쟁은 협상테이블에서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자국의 무기 비축 상황을 다시 점검하면서 우크라 전쟁으로 얼마나 빨리 탄약과 대포가 빠져나갔는지를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고, 여기서 국방 예산 증액 필요성도 느꼈다며 ‘협상 종료’ 전망을 언급했다.
밀리 의장은 비축 무기 고갈을 평화협상 추진 지지와 직접 연결시키지는 않았으나, 전쟁이 한쪽의 승리가 아닌 양측간 협상으로 종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 완전 패퇴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곧 러시아군의 완전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틀 전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연 밀리 의장은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작전적으로, 그리고 전술적으로 졌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는 전 지구적으로 기피의 외톨이가 되었으며 반대로 세계는 우크라의 용기와 오똑이 정신에 감동을 거듭하고 있다. 한 마디로 러시아는 졌다, 전략적, 작전적, 그리고 전술적으로 패해 전장에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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