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통화스와프 9.6조원 5년간 재연장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3-02-07 01:07
입력 2023-02-07 01:07
한국과 호주가 9조 6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재연장한다.

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은 6일 현행 호주달러·원화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올해 2월 5일에서 2028년 2월 5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14년 통화스와프를 처음 체결한 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연장했는데,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다만 120억 호주달러(약 9조 6000억원·81억 달러)인 통화스와프 규모(한도) 등 조건은 기존 계약과 같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은 “양국은 통화스와프가 교역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해 왔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통화스와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을 확대 연장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기석 기자
2023-0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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