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인기 어디까지···TV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

김기중 기자
수정 2023-02-01 11:03
입력 2023-02-01 11:03
‘슬램덩크 챔프’, ‘리소스’ 등도 서점가 돌풍
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TV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시청 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배로 급증했다. 시청자 수 역시 11.2배로 늘었다. 해당 기간 ‘슬램덩크’는 전체 애니메이션과 해외 TV시리즈 중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총 101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슬램덩크’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에서 방영됐고, 왓챠는 2018년 5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왓챠 측은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개봉 이후 원작이나 전편 시청 시간이 수십 배 뛰는 등 경향을 보였는데, ‘슬램덩크’의 인기도 비슷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점가에서도 관련 서적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달 초 영화 개봉을 맞아 출간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가 새해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표지를 갈고 새로 낸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등도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안착했다.
원작 만화를 국내 유통하는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리소스’를 다음 달쯤 출간하는 등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자이자 영화 연출과 각본까지 맡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그린 그림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와 티저 이미지 등을 수록한 이 책은 예약판매 시작 이후 인터넷 서점 알라딘 주간 종합 2위, 예스24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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