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에 올해도 ‘역고드름’ 생성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3-01-26 11:29
입력 2023-01-26 11:29
진안군 마이산 탑사 정화수 그릇에 생성된 역고드름. 진안군 제공
진안군 마이산 탑사 정화수 그릇에 생성된 역고드름.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 정화수 그릇에 역고드름이 생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탑사 2개의 정화수 그릇에서 7~10cm가량의 역고드름이 자라났다.


이곳은 전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 17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져 그릇에 담긴 물이 얼기 시작하면서 부피가 커졌고,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 나와 역고드름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산 탑사 관계자는 “혹한이 닥치는 겨울에도 신비한 역고드름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붐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서 역고드름을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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