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점 9만 9000개 역대 최대… 치킨집 제치고 2위, 1위는

강주리 기자
수정 2023-01-09 17:54
입력 2023-01-09 17:53
커피·음료점, 4년 만에 두배 넘게 급증
커피·음료점 전년 대비 17.4%↑외식업계 점유율 10.6% 2위로
치킨집 8만…폐업이 창업보다 많아
커피 수입액 연 10억 달러 첫 돌파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888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 5906만개가 신규로 커피·음료점을 열었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4만 9000개에서 2019년 5만 9000개, 2020년 7만개, 2021년 8만 40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10만개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점포 수는 2018년보다 102.1%(5만개)가 늘어났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다른 음식점들보다 증가폭도 가파르다.
커피·음료점은 급격히 늘면서 전체 외식업계(93만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6%로 한식음식점(38.9%, 36만 2000개)에 이어 치킨집(8.1%)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말만 해도 커피·음료점은 4만 9000개로 치킨집(6만 1000개)보다 적었지만 2021년 말 커피·음료점은 8만 4000개로 치킨집(7만 6000개)을 앞질렀다. 지난해는 치킨집보다 1만 8000개가 더 많아졌다. 치킨집은 지난해 폐업한 곳이 6600여곳으로 신규 창업보다 더 많았다.
커피 수입액 전년 대비 45.1% 급증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 수입액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 9035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1%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2018년 6억 4000만 달러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 연간 커피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20년 전인 2002년 연간 수입액(7142만 달러)과 비교하면 16.7배에 달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