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서 화재… 패널로 옮겨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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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터널을 달리던 재활용 폐기물 수거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의 패널로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37명 중 3명은 중상으로 안면부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34명은 연기 흡입 등의 경상으로 전해졌다. 차량 44대가 터널 안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90명, 소방헬기를 동원해 오후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4시 12분 완전 진화했다. 화재 발생 당시 영상을 보면 방음터널 내 수백m에 달하는 구간이 모두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터널 양옆으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터널 천장이 녹아 불똥이 비처럼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신동원·김중래 기자
2022-12-3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