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라임 주범’ 김봉현, 도주 49일 만에 검거…경기 모처서 은신

이보희 기자
수정 2022-12-29 16:57
입력 2022-12-29 16:56
1조 60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1일 도주했다. 사진은 2020년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 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1조 60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1일 도주했다. 사진은 2020년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 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8일 만인 29일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수원여객 등 관련으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달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잠적했다. 당일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 전 회장이 도주하면서 재판은 연기됐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도주하자 곧바로 그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언론에 사진을 공개하고 도피를 도운 조카 김모(33)씨 등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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